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옴 마리우스(DC 확장 유니버스) (문단 편집) == 평가 == 야심에 차 있으면서도 전사로서의 당당한 모습과 왕다운 위엄을 잘 표현하면서도 가족애 앞에서 야망을 철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잘 소화한 배우의 연기와 빌런으로서 납득할 만한 동기, 그리고 무력과 전투 장면에서 아쿠아맨을 위협할 만큼의 실력과 화려함을 보여주어 다른 DCEU의 빌런들보다 평가가 훨씬 좋다. [[맨 오브 스틸]]의 [[조드(DC 확장 유니버스)|조드]] 장군을 잇는 DCEU의 좋은 빌런 캐릭터다. 허나 각본과 연출상의 문제로 인해 개연성이 없다던가, 동기가 유치하다는 오명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약혼녀였던 메라에게 배신당하고 그로 인해 심적으로 난폭해진 모습을 표현하지 못해 피셔맨의 왕을 죽이는 장면의 개연성이 약해졌다.] 이 점이 문제가 되어 정통성을 흐리는 자신의 형에 열폭하고, 약혼녀가 배신했다고 어떻게든 죽이려하는 뒤끝이나, 네레우스를 끌어들여 피셔맨과 브라인 왕을 설득한다는 계획이고 뭐고 그냥 무력으로 복속시켜 자신이 오션 마스터가 된다는 야욕을 가진점만 부각되어서 평면적인 캐릭터로 치부하는 관객들이 상당히 많다. 사실 천천히 뜯어보면 옴의 행동 동기에 개연성은 넘쳐나는 편이다. 대외적으론 바다와 자신의 왕국을 오염시키는 지상인들에 대한 분노라는 합리적인 명분을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론 아틀란티스 왕족의 순수혈통이며, 수중왕국 아틀란티스의 왕족으로서 평생동안 좋은 교육을 받아 왕위에 올랐지만 단지 '''차남'''이란 이유만으로 육지인-아틀란티스 왕족 혼혈인 장남인 형 아서에 밀려 제대로 된 왕위 계승자라는 인정도 못 받고,[* 당장 네레우스와의 첫 대면 장면에서도 네레우스가 아서를 언급하며 이 점을 지적했다.][* 아쿠아맨 아트북의 내용에 의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phero&no=1486914|아틀란티스 내에 아서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벌코를 비롯한 아서파 사람들은 때때로 지상에 올라와 아서에게 교육을 했다고 한다. 아서가 왕위에 욕심이 없어서 결국 주 정치 세력은 옴파가 되긴 했지만, 옴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입지에 대해 불안해할만 했다.] 이 형의 존재 때문에 질투에 사로잡힌 부왕 올백스가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을 트렌치 괴물에게 바치고 어릴 때부터 지상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도록 교육시켰으니 지상인과 형에 대해 충분히 증오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충분히 삐뚤어질만한 환경이었던 것.[* 옴이 천성적으로 악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은 불의 고리 의식 전에 대기실에서 아서에게 마지막으로 도망칠 기회를 준다거나 최후의 결전 이후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이 살아돌아온걸 보며 뒤끝없이 퇴장하는 등, 작중에서 암시되는 편이다.]그리고 무턱대고 무력으로 복종 시키려고 한건 아니고 자신의 형인 아서에게도 싸움을 포기하고 돌아갈 기회를 준다거나 피셔맨 왕에게도 분위기는 다소 험악할 지언정 자신들의 뜻에 동조하라고 권유하거나 네레우스의 만류로 브라인 왕을 죽이려다 항복하고 자신의 뜻에 따르라고 하는 등 나름 합리적인 행동들도 보여주긴 했다. 문제는 이런 다양한 동기요소나 캐릭터의 배경이 대부분 벌코 등과 같은 주변인물들이 설명하는 식으로만 언급되고 지나갔을 뿐, 정작 옴의 심리묘사 부분이 부족해서 관객들이 이를 체감하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있다. 영화가 제한된 상영시간에 막대한 설정과 인물을 설명식으로 빠르게 넘기는 과정에서 많은 캐릭터들의 탐구가 심도있게 이루어지지 못하는데, 옴 역시 이 피해를 어느정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아틀란티스에 불법 침입한 자신의 형을 불의 고리 의식이라는 정당한 방식으로 이기기 일보직전까지 갔고, 그로 인해 자신의 왕좌도 확고해질 수 있었지만 약혼자인 메라가 자신을 배신하고 신하인 벌코 또한 옛날부터 자신의 컴플렉스의 원인인 이부 형제 아서를 돕는 걸 보면 심적으로 난폭해지고 극단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옴은 영화에서도 나오는 대사이자 주제인 "모르는 대상에게 편견을 가지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을 상징하는 존재지만 옴이 "지상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이유"는 넘쳐나는 것에 반해 벌코와 메라가 주장한 "다른 세계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가 적기 때문에(...)[* 애초에 메라와 아서가 인간 입장만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관객도 있을정도...] 옴을 공감한 관객들도 있는 편이다.[* 옴에게 공감하는 관객들은 삐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옴의 성장환경을 주목하며, 아서에게 공감하는 관객들은 육지와 지상을 오가는 모험을 통해 아서와 메라, 각자의 세계에 대한 편견을 없애가는 과정을 주목한다고 볼 수 있다.] 넷 등지에서는 크립톤의 애국장군 조드와 비슷하게 아틀란티스의 트루킹 옴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동기와 개연성에서의 이야기일 뿐, 결과적으로 한 짓이 살인과 전쟁인 이상, 폭군형 빌런인 것까지 부정되지는 않는다. 배우가 뮤지컬 배우 경력이 있어서 발성이 좋다보니 이 점에 대해 호평하는 의견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